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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07.17 요즘.
  9. 2014.07.16 봄-맘
  10. 2014.07.04 화창한 날

공교롭게도

일상 2015. 8. 24. 2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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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

일상 2015. 7. 24. 20:35

당장이라도 돌아서 끝일 것 같은 말은 절대 하면 안된다 했다.

사람의 모든일은 말로 정해진다.

 

 

다시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모든 것은 한 순간이다.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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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입

일상 2014. 8. 13. 16:42

요즘은 누구나가 자기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한단다.

다들 자기를 PR 하려고 난리란다.

 

 

누군가가 나에게 그랬다.

나는 들어 줄 줄 아는 귀를 가진 사람이란다.

나는 내 얘기 많이 하지 않고, 많이 듣는 사람이란다.

그렇지만 말하지 않는 입을 가지고 있어서

나랑 소통하기가 힘들단다.

 

내가 그래?

나랑 소통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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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

일상 2014. 7. 24. 10:32

늦게 일어나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하고 출근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겠지.

슬픈 노래를 듣고 있었다.

"Bravo, My Life" 라니...

아침부터 눈물이 날 거 같았다.

 

버스에 앉은 채 울턱 하고 있는데, 낮익은 얼굴이 보였다.

예전 회사 막내.

여전히 이쁘고 여전히 생기 발랄하다.

손을 잡고 일이분 동안 얘기를 나눴다.

서른살, 6년차 디자이너가 되었다 한다.

다녔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한다.

여전히 일 잘 하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잠깐의 시간을 뒤로 하고 버스에서 허겁지겁 내렸다.

오늘따라 젖은 머리가 부은 얼굴이, 그게 딱 지금의 나라는 생각이 든다.

몇년만에 만난 내 모습이 그 아이의 얼굴엔 어땠을 지.

너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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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일상 2014. 7. 24. 10:11

 

Bravo Bravo my life -봄여름가을겨울

해 저문 어느 오후 집으로 향한 걸음 뒤엔
서툴게 살아왔던 후회로 가득한 지난 날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리 나쁜 것만도 아니었어

석양도 없는 저녁 내일 하루도 흐리겠지
힘든 일도 있지 드넓은 세상 살다보면
하지만 앞으로 나가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내일은 더 낫겠지 그런 작은 희망 하나로
사랑할 수 있다면 힘든 1년도 버틸 거야
일어나 앞으로 나가 네가 가는 곳이 길이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살아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개들어 하늘을 봐 창공을 가르는 새들
너의 어깨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라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Bravo Bravo)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

지금껏 달려온 용기를 위해서라도 브라보를 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슬프다.

희망, 찬란

그런 거 있는 것인가 싶다.

왜 힘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찬란한 미래라고 누가 보장해 주는 건데.

노력해도 안될 수도 있는 거지.

브라보를 할 이유가 지금껏 달려온 용기 때문이라니.

참.

 

 

아까우니 본전이라도 건져야 한다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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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지근.

일상 2014. 7. 22. 17:29

후덥지근 보다 더 싫은 게 생각났다.

"미적지근"

이건 왈가왈부 말하기도 싫다.

 

또 생각해 본다.

미적지근한 사람.

 

 

아!!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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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

일상 2014. 7. 22. 17:26

"후덥지근"

단어가 생긴 것도 안 예쁘고 읽어서 나는 소리도 안 예쁘다.

요즘 날씨가 딱 그렇다.

 

 

그냥 생각해본다.

후덥지근한 사람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넌 그런 건 아니지?

갑자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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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2014. 7. 17. 14:02

몇일 째 토할 거 같은 기분이다.

 

왜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지.

잘 못 살았나.

열심히 했는데,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는데.

돈이 많이 없는 건,

그건 내가 그동안 날 위해 많이 썼으니까.

근데 그것 말고는 열심히 했는데

남들한테 독하단 말 들으면서

열심히 했는데.

 

내 모든 게 정말 거지같다.

돌아서서 다른 길로 가고 싶다.

뭐든 달라지지 않으면 정말 미칠 거 같다.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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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맘

일상 2014. 7. 16. 15:03

 처음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정신을 빼앗긴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색이 다 있다.

그냥 예쁘고, 마음이 너무 좋다.

작가에게 연락을 해서 사진을 샀다.

이런 게 소유한다는 즐거운인가.

어디가서 액자를 만들어야 하지.

보고 있으면 그냥 맘이 편해진다.

By 이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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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

일상 2014. 7. 4. 13:43

화창하다.

눅눅하던 요 몇일 동안의 날씨랑 다르게 많이 화창하다.

기분이 안 좋다.

변하기 어려운 건가.

이렇게 똑같이 사는 거 싫은데, 달라지는 게 참 어렵다.

정말 이사라도 가고 싶은 기분이다.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싫다.

달라 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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